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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1

돈 없는 이를 위한 불완전한 paperless


paperless라 과연 종이 없는 세상이 오기는 할까?


코닝사에서 만든 이런 세상이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최첨단 미래사회, 마치 20세기 살던 우리가(21세기만 기억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21세기가 되면 모두가 우주를 날아다닌다는 생각을 한 것처럼... 하지만 현실은 똑같았다는거, 본론으로 들어가서 준비가 필요하다.

1. 필기구
2. ebook 단말기(또는 9인치 이상 타블렛)
3. 스캐너(또는 사진기)


1. 필기구

paperless라는데 왜 필기구가 필요한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아직 어떤 기기도(아이패드던 갤럭시노트던) 팬의 필기감을 따라 올 수 없고 종이에 그리는 건 만큼 직관적이고 창조적인 활동이 없다. 더욱이 핸드폰이나 타블렛은 화면이 너무나 작아서 필기하기에 불편하다.필기감도 아직 아니고...

그럼 왜 paperless라고 했는가?

종이에 한 필기를 디지털로 옮기는 장비들이 있다. 내가 사용하는 건 pegasus사의 NoteTakter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을 OEM으로 해서 다양한 제품이 나왔는데 ebay에서 inote라는 제품을 구매했다. 간단히 이런 제품을 나열하면

Livescribe
Notetaker

Inkling

대략적으로 이렇게 세 제품으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livescribe는 전공 종이가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전용펜으로 전용 종이에 쓰기만 하면 시간순서로 돌려 볼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서 음성녹음도 되기는 하는데 문제는 전용 종이가 있어야 한다.

반면 notetaker와 wacom사의 inkling의 경우는 전용펜을 사용하기는 한는데 사진에서 보듯이 단말기를 설치 해야한다. 이 과정만 있으면 어떤 종이에 필기를 하던지 상관이 없다. 내가 사용하는 inote라는 제품도 notetaker시리즈이고 inkling과 동일하기는 한데 필압감지가 안된다.

하지만 이 글의 제목이 "돈 없는" 이를 위해서 이기에 inkling보다는 notetaker를 추천한다. 필기만을 하는데 inkling과 같은 제품은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notetaker의 경우 10만원 정도(이거도 싸지는 않지만)이지만 inkling의 경우 30만원정도 한다.inkling이 만들어진 목적 자체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 졌기에 필요없는 기능도 많이 들어가 있다.

notetaker 시리즈의 경우 pegasus사의 제품이지만 다양한 OEM 제품이 있기 때문에 골라서 사면 된다. 내 경우는 ebay에서 inote 블루투스 제품을 샀다.

notetaker의 사용 방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하면 전용 단말기를 종이에 꽂고 펜으로 그냥 글을 쓰면 된다.

그리고 나서 컴퓨터(윈도우, 맥, 리눅스 모두 가능, 이제 inkling과 가장 큰 차이로 inkling은 리눅스 지원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로 파일을 다운받으면 끝이다.

더욱이 좋은 건 필자는 리눅스를 사용하는데 리눅스용 무른모의 경우 svg파일로 다운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상도 제한이 없다. 즉, 내가 언제든지 원하는 크기로 인쇄할 경우 깨지거나 하는 경우가 없다.


리필심의 경우
Standard refill, 67.0mm long x 2.35mm diameter
이런 규격이면 되는데
베스트펜에서 구매 가능하다. 필기감도 정말 좋다. 또한 일반 펜으로 사용가능하기에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건 펜에 건전지가 들어가는데 한학기 정도 사용가능 했으니 사용시간도 신경 쓰지 않을 정도 이다. 단말기의 사용시간은 5일정도 필기가 가능했다. 그 이상도 사용가능할거 같은데 사용해 보지는 못했다.


지금도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다.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하면 사용 중에 수정이 필요할 경우 수정할 수가 없다. inkling도 마찬가지이다. 나중에 컴 연결해서 손쉽게 지울 수 있지만(svg라서 획 하나하나 지울 수 있다.) 이거만 보완된다면 정말 좋을거 같은데 그럼 아마 더 비싸지겠지?

또한 간혹 단말기를 손으로 가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좀 이상하게 입력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건 뭐 이런 방식의 태생적 한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많이 발생하는 편은 아니다 아주 가끔 발생하는 편이기 때문에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수정도 쉽기에 불편하지 않다.


2. ebook 단말기




 일단은 타블렛과 Ebook Reader로 나눠야 할 거 같다.

- Ebook Reader

대표적으로 알려진 제품이 Amazon의 kindle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메이커병이 여기서 또 나온다. 관련 카페에 올라온 글을 보면 보든 글이 킨들 위주로 되어있다.

하지만 킨들의 경우 난 정말 쓰레기라고 생각한다. 오직 아마존을 위해서 만들어진 기기이다. 아마존에서 자신의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나온 전략적 제품이다. 킨들용 이북 포맷까지 만들 정도이다. 이미 epub이라는 표준이 있는데 왜 굳이 새 포맷을 만들었을까(mobi였나?)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정말로 별로이다. 영어를 제1외국어로 하는 사람 몇이나, 영어를 유창히 잘해서 글을 읽을 정도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아마존 스토어를 사용해 책을 굳이 사서 볼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만약 우리나라에 있는 책을 위주로 한다면 eink를 사용한 외국 ebook reader보다는 아직까지는 안타깝지만 타블렛이 정답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렇다고해서 ebook reader보다는 타블렛이 좋다는 건 아니다.

최근에 Google님께서 play book을 열어 주셔서 외국산 기기에서도 책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자세한 글은 내 이전 블로그인 이곳을 참고하시면 될거 같다.

- 타블렛

대표적으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기기는 잡스옹의 ipad와 삼성의 Galaxy note 10.1이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최근에 나온 넥서스 10.1도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잘 찾아보면 중국 기업이 만든 4:3 비율을 가진 제품 ips 디스플레이 제품도 있다.

잡스옹 이후 타블렛은 종류가 너무 많아져서 고르기 힘들 정도라서 잘 모르겠다.

후배가 갤노트10.1을 사용하는데 필기도 잘 되고 필압도 되고 위에서 내 경우는 필기와 reader를 따로 나눠서 사용하고 있지만 필기까지 한 번에 사용하고자 한다면 갤노트가 낫지 않을까?


내가 사용하는 기기는 Ectaco사의 Jetbook color라는 제품으로 최초로 color e-ink 제품이다. 단점도 있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한 장비 중에는 최고이다.(지금까지 pocketbook 902, notion ink사의 제품 등을 사용했었음.)

JBC에 위에서 말한 notataker로 만든 필기를 담고 다녔다가 필요할 때 보는데 정말 좋다. 학교 공부를 하다보면 예전에 배운 필기에서 자료를 찾아볼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이때 부담 없이 꺼내서 보면 되니 정말 좋다.

만약 미래에 A4 크기에 휘어지는 제품에 필기까지 자유롭게 되는 제품이 나온다면 그땐 그 제품을 사겠지만 그 전까지는 바꾸지 않을 생각이다.

p.s. 타블렛과 비교했을 때 eink의 가장 큰 장점은 충전을 안해도 된다. 정확히 말하면 파일 옮기는데 잠깐 충전한 시간으로도 충분히 사용가능하고 완충하고 나서 한달 정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에 대한 문제가 전혀 없다.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displays_by_pixel_density#Samsung
위 페이지에 들어가면 각종 기기의 화면 정보를 알 수 있다. 특히 dpi까지 나오기 때문에 유용하다.


3. 스캐너(또는 사진기)

http://printscan.about.com/od/printerscannerspecs/a/scanbasics.htm
이 글을 참고한 결과 300dpi정도면 보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그래픽 작업을 할 경우에는 더 높은 dpi가 필요하겠지만 문서의 경우 이 정도만 스캔을 해도 충분하다.

하지만 스캐너의 경우 무겁고 크기도 크다. 또한 가격도 만만치 않다.

최근에 휴대하기 좋은 제품이 많이 나왔는데 그중 3개 정도 골라봤다.(내가 사고 싶다고 느낀 제품...)

Ectaco D900

VuPoint Magic Wand ST450

Plustek MobileOffice S410
가격은 18~20만원 정도 하는거 같다. 위 제품을 고른 이유는 휴대하기 간편하고 급지형 스캐너라서 많은 양도 처리하기 편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본인은 이런 스캐너를 사용하지 않는다. 위 스캐너의 단점은 A4크기까지 가능하지만 책 같은 경우 스캔하기 매우 곤란하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책을 스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고 그 결과 스캐너보다는 사진기가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필자가 내린 결론은 혼자만의 결론이 아니라 DIYBookScanner라는 이미 북스캐너를 만든 사람이 내린 의견과 다양한 의견을 통해 내린 결론이다.

그리고 사진기의 경우에는 일반 문서의 경우 100만 화소면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300dpi의 이미지의 경우에 필요한 화소는 80만 화소가 조금 넘는데 학교에서 사용하는 스캐너의 경우(엡손 스캐너 모델은 ...) 87만화소였다.

이미 Canon A800을 샀는데 이 사진기를 이용하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휴대용 스캐너는 사지 않았고 A4만을 위한 스캐너를 만들었다.(DIY A4 Scanner) 좀 더 보완할 건 조명만 달면 되는데 현재는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다.

아무튼 스캐너를 사실 분들은 스캐너를 장만해도 좋지만 북스캐너의 경우 최소 50만원은 줘야하기 때문에 추천을 하진 않는다.

자작으로 만든 북스캐너가 있기는 하지만 보완할 점이 많아서 이번 방학을 전후로 해서 완성을 할 생각이다. 물론 카메라의 경우엔 A800을 사용할 생각이다.(좀 더 설명하자면 카메라를 컴퓨터로 제어할 수 있는 좋은 카메라가 Canon 카메라이다.)

완성이 된다면 이래저래 실패한 것까지 해서 30만원 전후로 스캐너가 완성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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